대선 유력후보와 여야 정치권 모두 다음 정부의 시대정신이자 국정운영 방향으로 국민통합을 내걸었지만,여야마지막호소막판네거티브파상공세선물 계약 마진 현실은 이들이 국민 분열의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배경도 바로 여기에 있다.
9일 치러지는 선거는 8일 기준 단 하루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 누구도 선택하지 못한 부동층이 적지 않은 만큼 네거티브를 하더라도 우리 측의 논란은 최소화하자는 게 양당 대선 캠프의 입장이다.
성남 대장동 논란은 야권의 무기에서 여권의 무기로 돌변했다. 최근 화천대유 실소유주로 알려진 김만배 씨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 내용이 윤석열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소지가 높아서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김만배 녹취록이 정치공작이라면서 그 진위가 불분명하다고 주장했다.
4~5일 진행된 사전투표가 9일 본 투표에 미칠 영향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상최고치의 투표율과는 별개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한 사전투표장 관리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대선이 끝나더라도 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야당은 선관위의 부실 관리를 부정선거 의혹과 연관을 짓고 있는 등 이번 이슈를 민주당 정부 탓으로 돌리고 있다.
지지자들 역시 격앙돼 있는 모습이다. 양쪽 지지층의 대대적인 결집 분위기 속 중립지대에 있는 국민들의 선택을 이끌어 내는 게 대선 주자들의 공통 과제다.
실제 여야는 아직 표 줄 곳을 결정하지 못한 중도·부동층 공략에 사활을 걸고 최종 라운드를 준비하고 있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 모두 최대승부처를 수도권으로 보고 있다.
최대 표밭이자 전국 민심의 바로미터인 수도권에서의 승리를 위해 전북정치권에서도 수도권 지인에게 전화걸기 캠페인에 집중하고 있다.
세대별로는 부동층이 두터운 2030 표심을 잡는 것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중도 표심 공략을 위해 '유능한 인물론'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경제·국민통합·정치개혁을 골자로 한 미래지향적인 정책 구상을 어필하며 자신이야말로 실사구시형 개혁가임을 역설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정권교체의 당위성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야권 단일화 명분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24시간 영업재개 등 자영업자 공략에서 나섰다.

치열한 양강의 혼전 속에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7일 "비주류가 주류가 되고 변방이 중심이 되는 것이 역사의 진보고 민주주의 발전" 이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역대 최악의 네거티브 선거라고 평가받는 이번 대선은 제3후보에 대한 관심도가 지난 대선 때보다 낮은 상황이다. 심 후보는 “유일한 소신정치인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면서 유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